"오사이초밥" 판교 가성비 좋은 오마카세 맛집 디너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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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사이 초밥 🍣
 

🚩 위치 :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 180 1층 106호
⏲️ 영업시간 : 월~일 11:00- 22:00
📞  전화번호 : 0507-1402-0542
🚘 주차 가능

회사 입사 후 첫 회식장소로 오사이초밥에 다녀왔다!

 

🧑‍🍳런치 19,000원
👩🏻‍🍳디너 29,000원

(+ 디너 1인 1주류 추가 필수)

가격대가 기존 오마카세에 비해 훨씬 저렴했고, 
방문했던 주변 지인들 후기도 나쁘지 않아서 이곳으로 결정했다.

 

 

우리는 디너(29,000) / 6시30분 타임으로 네이버 예약 후에 방문했다 (100%네이버 예약제)

바 테이블 형식에 좌석은 총 10자리였고, 아담하지만 깔끔한 느낌의 매장이었다.

30분 정각이 되니 셰프님의 간단한 프로그램 설명과 함께 세팅 시작~

 

처음으로 나온 건 입가심용 계란찜이었는데
푸딩같은 질감에 맛도 달달하니 에피타이저로 적절했다.

그리고 이어서 주신 미소장국
요즘 날이 쌀쌀해져서 감기기운이 있었는데, 미소장국으로 으슬으슬한 몸을 녹였다.

자리마다 생강, 와사비를 세팅해주셨고 락교는 말씀드리면 그때마다 꺼내주셨다.

김치, 단무지, 야채 류를 좋아하는 나로서 회먹을 때 락교 역시 선택이 아닌 필수~

 이날도 2번 이상은 요청드려서 먹었다

처음으로 나온건 사시미 4종

지금 사진보고 알았는데 이날 배고파서 레몬즙도 안뿌리고 먹었네..

 

사시미를 먹는동안 주류와 추가로 다른메뉴 주문을 받으셨는데,
나는 우니를 추가했다.

 

 
제일먼저 나온 광어초밥! 
어떤 음식이든 첫 한입이 젤 맛있는거 같아
 

 
두번째는 연어였는데 넘 맛있었다.
조만간 연어 무한리필 집을 가야하나.

그 다음은 참치였는데
넘나 부드러운 식감에 입에서 사르르 녹아 사라졌다..

칼집이 난 상태로 살짝 구운 한치ㅠ 이 역시 식감이 좋았다.

불향도 굿~

 


다음은 내 원픽!! 간장새우!!!
새우 탱글한 식감 + 딱 알맞게 절여진 간장 + 깨 가루 조합
죽음의 조합..

이건 자동깨통인데 깨 고명 올릴 때 손님들 반응이 좋으면 쉐프님이 좋아하신다!ㅋㅋ
 

 
미리 추가 주문했었던 첨 보는 우니.
 정말 아끼지 않고 듬뿍듬뿍 올려주신다.

주변에 우니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아서 기대를 했는지, 생각보다 내스타일은 아니었다. 
그래도 나쁘진 않았음! so so~

다음은 타코와사비. 무난하게 맛있다.

타코와사비 위에 고명으로 올라가는 연어알이 원래는 색이 노란색인데
미관상 주황색으로 색소를 입힌거라고 하셨다. 원래 주황색인줄 알았는데! 신기하군 ㅎㅎ

 

이번엔 전복 내장소스를 활용한 초밥이 ㄷㄷ
내장소스 위에 고명으로 올라간건 금이라고 하셨던것 같다.

회를 내장소스에 찍어서 먼저 먹고 남은 소스로 밥을 비벼 먹거나, 한번에 털어 넣어먹거나. 
먹는 방법을 이렇게 두가지로 가르쳐주셨던 것 같은데, 나는 한번에 털어넣기를 선택했다.

토치로 살짝 구운 아부리식 참치! 부드럽고 맛있다...

 

그리고 한 번도 본적 없는 가지초밥 등장
가지 안 쪽에 소스를 발라 살짝 구워낸 초밥인데, 이것 역시 조금은 호불호가 갈릴 것 같았다.  

나는 원래도 가지를 즐겨 먹지 않아서인지 베트스는 아니었지만 낫배드~였당
 

다음은 손으로 받아서 먹는 특이한 스시 등장!
안쪽엔 숙성이 잘 된 고등어가 들어가 있었다.

한 번은 어떤 분이 초밥 설명을 못 들으시고
 입으로 받아드시려 했다는 웃픈 일화도 소개해주셨다ㅋㅋ

민망쓰..ㅎㅎ

 

벌써 10피스가 끝나고 마지막으로 후토마끼와 우동이 남았다.

뚱뚱해서 좋은건 세상에 후토마끼 뿐 이겠지

그리고 갑자기 시작된 쉐프님의 퀴즈타임

🤠 "김밥에서 가장 맛있는 부분이 어딜까요?"
😃 "꼬다리요"
🤠 "꼬다리 드실분!"
😃 "저요!!"

 엄청난 속도로 옆자리 분들이 손을 들었다.
이래서 인생은 타이밍인가보다
분발하자

미니 우동! 국물이 살짝 칼칼한게 딱 좋았다.

후식으로 나온 오미자 차를 끝으로 디너는 마무리되었다 ㅎㅎ
 

결제는 앉은 자리에서 한 팀씩 차례대로 해주셨다.

한시간이 좀 넘는 시간이 금방 가있었고,
시작부터 끝까지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기분좋게 먹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다음번엔 런치로 또 가 봐도 좋을 것 같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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