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릉입구역 카페 마스트리스보트 고양이 있는 공릉 태릉 감성카페

 

 
 

🐱마스트리스보트🐱

 
🚩서울 노원구 섬밭로 16 201호
🕟매일 12:00-22:00
📞 0507-1403-0570
 
 

 
 
 
급 번개로 퇴근 후에 10년지기 친구를 만났다 
 
우리 둘의 회사 위치가 끝과 끝이라 중간위치와 집을 가는 차편까지 고려하면 굉장히 애매했는데
그나마 합의점을 본 곳은 태릉입구 였다 ㅋㅋ
 
너무 사람이 많지 않으면서 적당한 소음이 있는, 적당히 감성적인 카페를 가고 싶어서 여기저기 서치해보다가
마스트리스보트를 발견했다.

심지어 역에서 가는 거리도 가까워서 추운날씨에 걸어가기에 부담도 없고!
 
더 핵심적으로,, 엄청 이쁜 고양이를 보유하고 있다길래 고민없이 go ㅎ
 
 
 

 
 
 
카페가 건물 2층에 있어서 잘 안보이는데 건물 1층에 바이크 매장이 있어서 
바이크 매장 위로 올라오면 쉽게 찾을 수 있다.
 
 
 

 
 
 
 
매장을 신경써서 꾸며두신 느낌에 우드우드한 인테리어 한스푼
고즈넉하니 살짝 옛날 가정집 느낌도 났다
 
 
 

 
 
 
인테리어 소품 활용을 많이 해두셨는데 같이간 친구가 좀 과한거 같다고 한마디 했다 ㅋㅋㅋ

디자인과라 그런지 이런 카페 가면 꼭 한마디씩 하는데
관련없는 내가 보기엔 그냥 아기자기하니 예뻤다
 
 
 

 
 
 
아날로그스러운 손글씨 메뉴판
 
 
 

 
 
 
디저트는 딱히 먹을 생각이 없었는데
케이크 모형을 보고 갑자기 먹고 싶어져서 하나 시켰다ㅋㅋ
 
 
 

 
 
 
요즘은 카페든 음식집이든 꼭 있는 듯한 네이버 영수증 리뷰
귀찮아서 해본적은 없다
 
 
 

 
 
 
그리고 매장 벽면에 붙어있는 태릉이 주의사항!
여기 사장님이 키우시는 고양이 이름이 태릉이 인데 알고 보니 유기묘였다 
 
엄청 귀여웠는데 .. 불쌍한 애기..ㅜㅜ
그래도 주인을 잘 만나서 너무 다행인 것 같다.
 
 
 

 
 
 
쇼파 앞쪽 자리에 키다리 테이블이 있었고
물과 책이 비치되어 있었다. 
 
 
 

 
 
 
곳곳에 보이던 고양이 장난감들 ㅋㅋㅋ
바닥에 널부러져 있어서 꼭 친구 집 온거같다
 
 
 

 
 
 
앉은 자리 벽면에 붙어있는 와이파이 정보!~
 
주문을 하고 자리에 앉아서 고양이가 어딨는지 한참을 두리번 거렸는데
 
 
 

 
 

 
매장 안쪽에서 자고 있었다 ㅠㅠㅠㅠㅋㅋㅋㅋ귀여워
 
 
 

 
 
 
고양이 발견하더니 바로 사진찍으러 가는 친9
 
 
 
 

 
 
 
☕보트커피 6,000
🧉레몬 얼그레이 티 6,000
🧀치즈 케잌 6,500
🥣그래놀라 요거트 6,900
 
 
고양이 보러간 사이 나온 음료와 디저트~

친구가 찍어준 사진인데 블로그 쓰는 나보다 더 열심히 찍길래 몇장 받아왔다ㅎㅋ
 
 
 

 
 
 
 
이쁘게 잘 찍은 듯 하다 ㅋ
 
 
 

 
 
 
친구가 쓰는게 아이폰 11인가 10인가 그런데
크기도 작고 가벼워서 한손에 들고 쓰기가 은근 편했다
 
약정이 끝나고 새 폰을 사더라도 최신폰은 안살거라던데 그말이 이해가 좀 됐다 
 
 
 

 
 
 
 
두유베이스에 크림이 올라간 시그니처 메뉴~ 보트커피!
엄청나게 맛있는 정도는 아니고 그냥저냥 먹을만 했따
 
 
 
 

 
 
 
할미입맛 친구는 따듯한 차를 시켰다.
머그잔 디자인이 옛스러우면서도 뭔가 예쁨
 
 
 

 
 
 
둘다 퇴근하고 밥을 안먹어서 배채울겸 요거트를 추가로 시킨건데 요거트가 엄청 묽었다..

그릭요거트 같은 꾸덕한 요거트를 생각했는데, 마트에서 파는 요플레 느낌....
so 실망 했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음
 
먹고 수다떨고 있는데 갑자기
 
 
 

 
 
 
태릉이가 언제 잠에서 깨서 저 앞에 새초롬하게 앉아있었다 ㅠ.ㅠ

실제로 보니 얼굴도 엄청 작고, 태릉이의 회색 털이 굉장히 영롱했다.
 
 
 

 
 
 
눈꼽 떼고 털정리 중인 태릉이...
길냥이라 사람 손을 많이 탔어서 강아지 만지듯이 만자기 가능 ㅎㅎㅎ

나중에 혼자살면 고양이를 한번 키워보고 싶다
 
 
 

 
 
 
고양이 한번 보러 갔다와서 다시 케잌먹방
 
이날 카페에 사람이 은근 있었는데,
테이블별로 질서정연하게 한팀씩 고양이를 구경하러 갔다 ㅋㅋㅋ 약속이라도 한듯이 질서를 지켜서 고양이를 만지고 오는 모습이 뭔가 웃기고 귀여웠다
 
 
 

 
 
 
수다떨고 태릉이 구경도 하다보니 어느새 다 먹움

다먹고 나오려는데 
 
 

 
 
 
문을 열었더니 태릉이가 따라 나왔다 ㅋㅋㅋㅋㅋㅋㅋ
졸귀
 
 
 

 
 
 
너무 작고 귀여운 태릉이....
장담하건데 이 카페 50% 매출은 태릉이 덕일 것 같다
 
분위기도 조용하니 혼공하기에도 좋을거 같고 친구랑 오기도 좋은 거 같았다!

태릉이 때문에라도 또 올거같은 태릉입구역 카페 마스트리스보트 후기 끝! : )